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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사다리-정신없는도깨비(어린이연극) 무료공연 안내

작성일 03 6 2008 작성자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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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이극단 사다리에 있었던 관계로 사다리를 초청한 작은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무료 어린이 공연>
정신없는 도깨비 - 극단 사다리의 ‘책 읽어주는 사다리’시리즈

"책 읽어주는 사다리’는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책 읽기, 색다른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동화구연의 바탕에 알콩달콩 배우들의 재미난 표정과 연기를 담아 함께 소리치고 노래부르며 적극적인 책읽기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이번 이야기는 ‘정신없는 도깨비’예요. 자, 모두가 함께 뒹굴며, 느끼는 도깨비를 만나볼까요?

◑ 일시 : 3월 9일 (일) 1시
◐ 장소 : 어린이 도서관 맨발동무 (북구 화명동 소재)
◑ 오시는 길 : 지하철 2호선 화명역에서 도보로 10분 (북구 보건소 뒤쪽)

◐ 주최 : 어린이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 / 후원 : 부산 푸른바다 생협, 어린이도서관 맨발동무

◐ 기타 궁금하신 점은 리플을 달아주시거나 까페검색에서 맨발동무를 검색하시면 위치 등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상연시간은 총50여분, 미취학아동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적합한 공연입니다.

※ 만24개월 미만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 선착순 무료 공연으로 만석일 경우 입장할 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할 수 없사오니 반드시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책읽어주는 사다리란?
‘책 읽어주는 사다리’는 극단 사다리가 준비한 살아있는 동화읽기입니다. 구연동화에 공연적인 요소를 강화하여, 악기연주 ․ 종이접기 ․ 마술 ․ 인형 등 배우들의 개인적 장기를 활용한 동화 읽기입니다. 미취학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이번에 읽을 ‘커다란 책’은, <정신없는 도깨비>
<정신없는 도깨비>는 전래동화를 재구성한 작품으로, 두 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갑니다. 앞마당(15분)은 마음을 여는 놀이로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뒷마당(35분)은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으로 색다른 공연의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빠른 장면 전환, 전래악기의 새로운 활용을 통해 아이들에게 작은 상상의 마당을 열어줄 것입니다.

▶ 미리듣는 <정신없는 도깨비>이야기
옛날 가난한 집에 옥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옥이는 이웃의 잔칫집에 품을 팔러 가서 하루치 품삯으로 서푼을 받게 됩니다. 오늘은 품을 판 서푼으로 굶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무개야, 아무개야!”라고 옥이를 부르면서 엉덩이를 두 번 치는 도깨비 깨비를 만나게 됩니다. 깨비는 옥이에게 돈이 필요하다면서 서푼만 꾸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옥이는 자신이 어렵게 품을 판 돈을 쉽게 내어주지 못합니다. 고민하고 있는 옥이에게 깨비는 꼭 오늘 밤에 갚겠다면서 서푼을 꾸어갑니다. 그런데, 바로 그 도깨비가 정신없기로 유명한 도깨비였어요. 과연, 옥이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 극단 사다리는? www.sadari.org
극단 사다리는 20년 전통의 어린이 전문극단으로서 ‘놀이로서의 연극’을 출발점으로 삼고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사다리의 공연 레퍼토리는 공동 작업을 통해 연구 개발된 다양한 인형놀이와 신체표현놀이를 공연에 도입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줍니다. 또한 우리 전래동화를 놀이연극으로 구성하여 우리 고유의 놀이와 정서를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주는 한편 외국의 우수 어린이연극 극단과의 공동작업을 통해-「징검다리」「별난 가족의 모험」(호주 REM 극단)「만남」「세가지 숲 이야기」(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 등-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극단 사다리의 공연은 서울어린이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수상 외에도 국내외 주요 인형극 및 어린이연극 페스티벌-시카고, 싱가폴, 씨애틀, 홍콩-에 초청 공연되어 그 작품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와 교훈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동심을 전해주는 사다리가 이제 부산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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