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마골 품앗이 야유회 |
| 작성일 2018-05-03 작성자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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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180503_112438969.jpg KakaoTalk_20180503_112437043.jpg KakaoTalk_20180503_112437310.jpg |
4월 26일(목) 2달 여 준비한 가마골품앗이 야유회를 가는 날이 밝았습니다. 6시 30분 모든 분들이 차량에 탑승을 완료하였고, 곧바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예상보다 도착시간이 빨라져 회원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기존 계획에는 점심식사를 하신 후 등산을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어떠신지 여쭤보니 산책을 진행하고, 식사를 나중에 드시겠다 하십니다. 배가 고파 힘드시진 않을지 여쭤보니 간식을 많이 먹어 괜찮다고 하십니다. 이번 야유회 간식은 개별로 준비를 해 삼삼오오 품앗이하듯 나눠드시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가마골 품앗이에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찰밥 한 덩이씩만 준비를 하였는데, 회원 분들이 다함께 나눠드실 만큼의 과일, 음료, 떡, 사탕, 초콜릿을 회원 분들이 기부해주셨습니다. 거기다 개별로 3~5인분의 간식을 챙겨오셨으니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합니다. 그렇게 10시가 되어 소금강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서는 약 30분 정도 산행을 하여야 하는데 일반 산행길 과 데크 계단 두 길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데크 길은 산행길 보다 약 10분정도 빠른 길이지만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간격이 좁다보니 올라가는 줄 1열과 내려오는 줄1열로 되어 있었습니다. 운영위원장님의 인솔에 따라 2~3인 1개조로 나누어져 산행을 시작하였고, 좋은 날씨처럼 모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등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 주 월요일 동원녹색가게를 지켜주고 계신 임현자 어르신과 함께 올랐는데, 최고령자이신데도 계단을 무척이나 잘 오르셨습니다. 중간 중간 벤치에 앉아 쉬어가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평소에도 단지 내에서 걷기운동을 주로 하시기 때문에 이렇게 계단 길도 오를 수 있는 것 같다 말씀하십니다. 나이가 무색하게 형형색색의 아웃도어 의상을 입고 있는 등산객과 함께 걸음을 맞춰 오릅니다. 1박 2일에 나왔다고 하는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모였고, 한 명 한 명 줄을 서 순서대로 출렁다리를 건너봅니다. 다리를 건너는데 바닥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고, 다리는 좌우로 출렁출렁 거리다 보니 겁이 난다며 건너지 않겠다는 회원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반면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회원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망대까지 둘러보고 다시금 일렬로 줄을 맞춰 각자의 속도로 하산합니다. 등산하는 동안에는 출렁다리를 보기위한 마음이 컸던 걸까요? 하산하시는 중간 중간 꽃과 함께, 안내판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십니다. 그렇게 모두 하산 하신 후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생선이 좋으신 분은 갈치찌개를, 육류가 좋으신 분은 제육볶음을 선택하여 테이블에 마주 앉아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 후 제천의림지로 이동하여 또 새롭게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고 여유를 즐겨봅니다. 과거에 사용하였던 물품, 사진 등을 보며 추억에 젖어 서로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제껏 서로 나눠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우리들의 어린 시절, 이 동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함께 활동하며 알게 된 모습보다 더 이전의 나의 모습에 대해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지게 되니 이 또한 참 귀한 시간입니다. 그렇게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복지관으로 돌아와 2018년 한 해도 더욱 함께하며 힘내보자 다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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